42서울 | 라피신 D - 1

2020. 7. 26. 23:5242Seoul

20일, 그러니까 6일 전 한통의 메일을 받았어요!

문자도 왔었고, 새로 만든 카카오메일은 카톡 알람이 와서 다행히 안놓치고 읽었어요.

기한이 여유가 없으니 참여를 희망한다면 내일 정오 전까지 첨부된 링크에 응해달라는 메일!

 

심장이 덜컹했어요.

제가 대기 600번이였거든요. 사실상 포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다음주 라피신이라고@ㅠ@?"

 

"가야지! ㅋㅁㅋ"

 

등록하고나서 공홈에 들어갔는데,

실수로 메일과 문자를 전송했다는 공지가 떠있어서 좋다 말았었습니다...

 

"그...그렇지...  ㅠ_ㅠ 600번한테까지 기회가 왔을리가 없어"

 

 

 

그런데 다음날 저녁에 메일한통이 더왔고

첨부된 자료에 제 폰 뒷자리를 본 순간 망치로 한대 얻어많은 기분이 됬어요. 만세에 |(ㅠㅂㅠ)/

"아 아니... 그러면 메일 제목앞에 (찐)이라고 붙였어야죠..." 

 

"진...진짜다!"

라 피신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어서 찾아본적이 있기 때문에, 바로 주변 고시원에 전화를 걸었어요.

다행히 방이 한자리 남는다길래, 5만원 예약금을 보냈어요.

파리랑 달리 기숙사가 없기 때문에, 지금은 개포동 주변 고시원들 사장님들은 42 서울 스케줄을 다 꿰고있다고하네요.( 2차 1기 온라인 밋업 유튜브에서 )

 

printf(가장 처음 접하는 C언어 함수)도 모르는 분도 합격했다는 글을 봤는데(진위여부는 모르겠어요 ㅠ)

C언어는 한번 보고 가는게 좋다는 말에 여유는 없지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라 피신은 프랑스어로 수영장이라는데, 물속에 던져두면 스스로 헤엄쳐 살아남으라는 의미래요.

 

 

 반면에 제가 검색한 후기들에는, 수심 10m에 워터파크마냥 파도가 쉴세 없이 치고, 숨쉬려고 수면에만 나오면 물을 끼얹는 그런 수영장 느낌이였어요.

 

자러 가는 시간, 무손실 압축중... 출처 : https://blog.naver.com/babeltop_net/221109802123

 

그리고 지금 고시원방에 도착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디테일을 말해도 되는지 잘 모르지만 비밀 유지 계약서 이런거 아직 안썻으니... 

2기 2차 역시 1차분들처럼 코로나의 여파로 2부제로 운영되어요.

저는 2그룹이라 월요일(1그룹)이 아닌, 화요일부터 시작되서 아직 하루 더 남았다고 해야되나 ㅠ

 

이제 매일 하루를 돌아보는 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5분 타이머 잡고 써야겠네요.

하루 있었던 일 대강이랑, 그날 느낀 점 정도.

"야 그럴 여유가 어딨어? 너 인성 문제있어?"

"아 아냐 개발자라면 오픈 소스지... 홍익인간 정신으로..."

아마 아예 못쓰는 날도 올것 같아요.

 

"붙나 안붙으나, 최선만 다하자"

피시너 아빠늑대 입수준비 끝! ㅠ ㅂ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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