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서울 | 라피신 (14/26)

2020. 8. 9. 13:2942Seoul

이건 다 검색하면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적어도 될것 같은데

 

주말에는 러쉬라는 팀과제를 해요.

 

42의 철학 중 한가지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저는 팀원들이 우수하시거나 열정적이시거나 다 그런분들만 매칭되서 걱정해본 일이 없네요.

 

운이 아직까지 좋다고 해야하나...

 

이번 과제는 상당히 어려워서 알고리즘이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코드들을 짜려할때

 

막막하기만 했는데

 

알고보니 저희 조장님이 카카오 인턴 출신! 이렇게 적으면 누군지 아시려나

 

오시자마자 메인이 되는 코드를 다 짜놓셨구,

 

(사실 120줄 되는 코드였는데, 코드가 엄청 짦고 난해한 개념인데도

 

몇줄 바꿔서 바로바로 개선되는 거 보고 현타 엄청 왔어요 =ㅠ=)

 

(개발자란 두뇌 노동자구나!)

 

저랑 남은 팀원분도 입출력, 오류, 초기조건 정도만 손봐서 깃 풀! 깃 머지!

 

다른 팀원 한 분도 저랑 같은 비전공자셨는데,

 

코드를 이해하려고 뚫어져라 집중하시고,

 

거의 완성본인데도, 잘못한 거 없는지 계속 보셔서

 

안써도 동작하지만 사용하길 추천 코드 들도 추가할 수 있었어요.

 

핵심 코드들을 제가 짠게 아니라서, 제가 성장한게 아니고,

 

그래서 이걸 완벽하게 제것으로 만들어야 좋을 것 같아요.

 

일요일 목표는 코드를 안보고 이걸 다시 짜 보는 거에요.

 

진짜 민폐 안끼치게 복기해서 평가를 잘 받아야 될 것 같아요.

 

 

 

아예 팀원이 안나오는 팀부터, 솔플 지향 팀원,

 

진도가 느려 코드 문법을 이해 못하는 팀원(이건 잘못된 것은 아님)

 

다른 팀원들은 화이트보드에 수십줄을 그리며 어떻게 구현하는지 고민하는데

 

저는 코드들 쪼갠거 깃으로 올리고, 개인과제했으니

 

정말 배부른 걸지 모르겠네요.

 

 

 

이제 반환점을 돌았는데

 

후기들 보면 여기서 라피신에서 엄청 많은 것을 배웠다는데

 

제가 아직 성장한지 잘 모르겠어요 ㅠ

 

남은 반바퀴는 그 벽을 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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