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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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서울 | 라피신 (32/40)
드디어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쓰네요. 지난 주 목금 날새며 과제 제출하고 토요일 고시원 방빼고 일요일 월요일 집에 돌아와서 놀기도하고 이제껏 못했던 일들도 하고, 이틀동안 피시너들과 협곡에서... 2기 2차 라피신이 코로나로인해 Final Exam만 연기된 상태로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시험은 2주 연기되었고, 상황이 안좋아지면 다시 연기되거나 아예 시행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된다면 기존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평가를 한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충분히 성과를 쌓은 사람은 시험에 대한 미련이 없을 수 있는데 운이든 실수든 앞의 3주에서 재대로 실력을 펼치지 못한 사람은 역전의 기회로 마지막 시험을 꼭 치룰 수 있게 바라는 사람도 꽤 있어요. 저도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마지막 날까지 같이 달려온 사..
2020.08.26 -
42서울 | 라피신 (23/26)
마치 시험때까지 안적는다는 투로 이전 글을 썻는데 다시 돌아 왔습니다. 상황이 바뀌었어요. 코로나 2차 유행이란 보도를 밥먹으면서 확인했는데 일요일 팀프로젝트 하고있는데 오후 4시쯤 공지사항으로 - 전면 온라인 학습으로 전환 - - 진행 중 혹은 진행 될 팀프로젝트 종료 - 모두 웅성웅성 팀프 끝낸사람은 하루를 날려서 아쉬워하고 팀프를 못끝낸 사람들은(저포함) 숨통이 트인달까 >ㅂ
2020.08.18 -
42서울 | 라피신 (19/26)
원래 매일 적으려고했는데 정말 바빳네요. 오늘은 3번째 금요일, 3번째 시험이였어요. 80점 64점에 이어 오늘 42점 받았습니다. 4시간인데 0번문제(첫문제) 푸는데 2시간 반을 썻어요ㅠ 함정 문제라고해야되나... 번역 문제라고 해야되나. 쉽게 생각하면 되는데 그걸 여러가지로 해석하다보니 한줄의 코드로 풀 수 있다는데 저는 한 300줄은 쓰고 지웠다를 반복한거 같아요. 무엇보다 멘탈이 터지는데 절대 마지막 시험은 이렇게 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은 한시간 반동안 1,2번 풀고 3번은 분명히 풀어봤던 문제였는데 시간에 쫒겨 로직(이라고 할것도 없지만) 디버깅에 대한 코딩만 하다가 결국엔 못풀었네요. 그래도 60~80점 맞는게 목표였는데 말이죠. 마지막 주는 정말로 바빠질 것 같아요. 팀프로젝트도..
2020.08.14 -
42서울 | 라피신 (15/26)
저번 주 조과제 평가를 본과정 선배분이 해주셨는데 그분 말이 맞아요. 코로나 때문에 하루는 오프라인으로, 하루는 온라인으로 라피신을 진행하는 특성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수 전체로 진도가 느려요. 다행일수도 불행일수도 있겠지만, 시계가 고장나도 시간은 가잖아요. 시험을 치려면 진도를 뺄 수 밖에 없고 포인터까지만 공부해갔던 제 C언어 밑천도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했어요. 또 조가 그룹별이 아닌 완전 무작위로 매칭되기 때문에 조장 출근일에 맞춰 토요일 나가고 화요일 나가기 때문에 3일치, 금요일 시험전날 까지 생각하면 4일치를 내일 한번에 평가 받아야되요. 그럼 내일은 개인과제든 뭐든 집중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죠. 내일은 진짜 코드리뷰 받고 코드리뷰 하러만 다녀야겠어요. 일요일엔 비가 많이와서 고시원에서 혼자 했..
2020.08.11 -
42서울 | 라피신 (14/26)
이건 다 검색하면 알 수 있는 내용이라 적어도 될것 같은데 주말에는 러쉬라는 팀과제를 해요. 42의 철학 중 한가지 '인생은 공평하지 않다' 저는 팀원들이 우수하시거나 열정적이시거나 다 그런분들만 매칭되서 걱정해본 일이 없네요. 운이 아직까지 좋다고 해야하나... 이번 과제는 상당히 어려워서 알고리즘이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코드들을 짜려할때 막막하기만 했는데 알고보니 저희 조장님이 카카오 인턴 출신! 이렇게 적으면 누군지 아시려나 오시자마자 메인이 되는 코드를 다 짜놓셨구, (사실 120줄 되는 코드였는데, 코드가 엄청 짦고 난해한 개념인데도 몇줄 바꿔서 바로바로 개선되는 거 보고 현타 엄청 왔어요 =ㅠ=) (개발자란 두뇌 노동자구나!) 저랑 남은 팀원분도 입출력, 오류, 초기조건 정도만 손봐서 깃 풀! ..
2020.08.09 -
42서울 | 라피신 (13/26)
정말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간 지 모르겠네요. 정말 바빠서 글 올릴 겨를이 없었어요ㅠ_ㅠ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날에는 카페에서 느린 접속 환경에서 아침 9시에서 저녁 9시로 정해진 스터디 카페에서 최대 12시간만 공부할 수 있고 오프라인 날에는 평가를 이틀 치 몰아서 해야 돼서, 평가만 다니면서 개인과제 집중력이 떨어지고... 지금 새벽에 글을 쓰고 있는데, 어제 2번째 시험을 봤습니다. 진도도 제대로 못뺏기 때문에 100점은 기대하지 않았고, 60점만 맞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진짜로 그렇게 됐습니다. 기대가 높으신 분은 80점 받아도 아쉬워하는 분도 계시고, 안 좋은 점수받으신 분도 계시고 그래도 과제 풀 때 보다 훨씬 재미있었네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나 란 생각이 계속 들어요. 달리기라면 제가 ..
2020.08.08